11월 3일부터 5일까지 무주군 무주읍 예체문화관 일원에서 제3회 무주반딧불농·특산물대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무주반딧불농·특산물대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사흘 간 농 · 특산물 판매와 전시, 체험, 각종 공연 등이 열린다. 4일에는 천마축제가 함께 열려 무주천마의 참 맛을 보여줄 예정이다.

먹고! 즐기고! 구경하고!

무주에서는 지금 제3회 무주반딧불농·특산물대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농 · 특산물 전시 · 판매 · 체험 · 자연농법 & 귀농 · 귀촌 관련 부스들을 마련하고 진행 프로그램 점검과 참가자 교육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재배한 국화로 포토존과 고객쉼터용 꽃길, 그리고 꽃동산을 조성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주반딧불농 · 특산물대축제 관계자는 “1년을 기다리신 반딧불농·특산물 소비자들을 위한 최상의 상품, 최고의 축제, 최선의 볼거리 · 즐길거리 · 먹을거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이 완연하게 무르익은 아름다운 무주에서 마음도 쉬어가시고 건강한 먹거리도 장만해 가시라”고 전했다.

 

맛 & 정, 있을 건 다 있다!

환경지표 곤충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깨끗한 자연에서 정성으로 키운 반딧불농 · 특산물이 주인공인 제3회 무주반딧불농·특산물축제는 무주읍 예체문화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축제 첫날인 3일에는 풍물과 난타공연으로 시작되는 개막식과 군민화합 퍼포먼스, 머루 · 포도의 날 행사, 그리고 농산물 즉석 경매 및 게임이 펼쳐진다. 4일에는 천마의 날 행사와 농산물 품평회 및 시식, 농 · 특산물체험 및 맞추기 게임이, 5일에는 사과의 날 행사와 함께 농·특산물 즉석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사흘 내내 무주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와 주계음우회, 각 읍면 동아리(풍물, 색소폰, 난타 등) 회원들의 재능 기부로 진행되는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떡메치기와 두부만들기, 반딧불 머루한우 시식, 기능성버섯 관람, 7080 추억체험, 전통농기구 및 놀이 체험, 농기계 관람이 모두 가능하다.

 

편하고 즐겁게, 손님은 ‘왕’이니까!

무주군에 따르면 방문객들의 이동편의를 고려해 농 · 특산물 전시 · 판매 부스 등 축제장을 예체문화관 주차장 한 곳으로 집중시켰으며, 무주군 대표 향토 먹거리와 다양한 간식들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객편의를 고려해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며 도시소비자들의 구입패턴을 고려해 카드결재와 소포장 판매도 진행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가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만든다!

한편, 지난해 개최됐던 제2회 무주반딧불농 · 특산물대축제(2016. 11.4.~6.)에는 3일 간 총 5만 9천여 명이 다녀갔으며 10억 6천여 만 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147동에 이르는 농 · 특산물판매장에서만 5억 5천여 만 원의 매출을 올린 것을 비롯해 농협 예약접수 판매를 통해서도 3억 7천여 만 원의 성과를 기록했으며 무주음식문화연구회와 부남면슬로시티, 반디한첩, 한국생활개선회 무주군연합회에서 운영했던 향토식당과 무주반딧불시장 야시장 팀들이 참여했던 간식부스, 마을로 가는 축제와 와인동굴에서도 1억 4천여 만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관련 문의 063-320-2841~2) //

 

[ 인터뷰 - 황정수 무주군수 ]

올해도 “안전한 먹거리, 반딧불이가 배달합니다!”라는 주제를 걸고 전국의 소비자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반딧불농 · 특산물만의 맛과 품질을 선보이는 축제, 무주사람들 정성과 친절에 감동하는 축제라는 명성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기대를 가져주셔도 좋겠습니다. 한 해 두 해 여러분의 사랑이 쌓이는 만큼 농업인들에게는 소득이 돌아가고, 소비자 여러분께는 신뢰와 건강을 선사하는 축제가 될 것입니다. 환경지표 곤충 반딧불이(천연기념물 제322호)가 살아 숨 쉬는 청정 무주에서 정성으로 키운 반딧불농 · 특산물도 맛보시고 가을이 흠뻑 깃든 무주군 곳곳도 다녀가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ip. 함께 즐겨요! ☎ 무주군 관광안내소 1899-8687

아름다운 무.주.

무주군은 가을 여행주간(10.21.~11.5.)을 맞아 관내 주요 관광지 입장료 및 숙박업소 등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가을 여행주간에는 태권도원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은 입장료 20%, 와인동굴은 입장료 중 5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숙박업소와 음식점은 10% 할인 혜택들 받을 수 있다. 관광지를 비롯한 자세한 할인 혜택 등이 안내돼 있는 할인 쿠폰북은 무주군 관광안내소에 비치돼 있다.

 

적상산 (063-322-4174)

적상산은 해발 1,034m의 향로봉과 더불어 천일폭포와 송대폭포, 장도바위, 장군바위, 안렴대 등 곳곳에 명소를 간직하고 있다. 정상까지 차가 들어가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적상산을 마음에 담을 수 있다. 또한 안국사와 적상산사고지, 머루와인동굴 등 곳곳에 볼거리가 넘쳐 가을 여행의 보람을 충분히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적상산사고

세계기록 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조선왕조실록(국보 제151호)이 약 300년 간 무사히 보관됐던 곳으로, 사고지를 정비하고 마련한 전시관도 볼만하다. 적상산사고 전시관에는 조선왕조실록 복본 34권(왕조별로 1권씩 27권, 무주에 관한 기록 7권)과 왕실족보인 선원록 복제본 5권이 제작, 전시돼 있으며 전시패널과 디오라마 등 총 22종의 전시물들이 설치돼 있다.

 

머루와인동굴 (적상면 산성로 359 / 063-322-4720)

연중 13℃ ~ 17℃의 온도가 유지되는 무주군 머루와인동굴이 한 여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곳은 무주産 머루와인의 숙성 및 저장, 판매를 위한 공간으로 와인 하우스와 머루와인 비밀의 문으로 구성돼 있다. 와인 족욕체험장에서는 머루와인에 발 담그고 와인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즐길 수 있다.

덕유산(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322-3174, 322-3473)

우리나라 12대 명산 중 하나인 덕유산은 해발 1,614m의 향적봉이 주산이며, 그 정상에서 발원한 옥수가 흘러내려 구천동 33경을 만들고 북사면의 무주리조트, 서남쪽의 칠연계곡을 이루어 수많은 탐방객들을 맞이한다. 봄에는 철쭉꽃,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과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 속에 설화를 피워내는 등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구천동 계곡 옛 길

무주구천동. 명성은 들어 알고 있으나 어디를 가야할지 막막하다면 구천동 옛길 산책을 권한다. 구천동 33경 중 인월담과 사자담, 청류동, 비파담을 돌아오는 여정으로 자연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유유자적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구천동 계곡의 아름다움과 청량함에 흠뻑 빠져 가슴을 씻고 머릿속까지 비우고 나면 비로소 자연과 하나가 되는 길.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감동으로 그 옛날의 정취를 속삭인다.

태권도원(설천면 무설로 1482 / 063-320-0114)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지로 태권도 국제경기와 체험, 수련, 스련, 교육, 연구, 교류 등이 모두 가능한 전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문 공간. 태권도 문화공연과 태권도체험, 모노레일을 이용한 전망대 투어가 가능하다. [프로그램 ★수련형 (태권도 기본자세,자기방어 등), ★체험형 (체인지로 트레킹 등), ★관람형 (태권도원 투어 등), ★문화활동형 (리더십실천게임 등), ★학습형 프로그램(마인드 콘트롤 등) ]

반디랜드 (설천면 무설로 1324 / 곤충박물관, 천문과학관 063-324-1155)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에서는 반딧불이를 비롯한 2천 여 종, 13,500여 마리의 희귀곤충표본과 150여 종의 열대식물, 그리고 수천마리의 나비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고생대에서 신생대까지를 대표하는 동 ․ 식물 화석을 비롯해 세계에서 하나뿐인 네발변이 하늘소와 발톱변이 풍뎅이, 자웅동체사슴벌레 등 희귀곤충들도 관찰해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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