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예술의전당이 오는 21일 저녁 7시 대공연장에서 '콜렉티프노프 내한공연'을 진행한다.
  콜렉티프노프는 클래식 음악을 팝적인 무대 효과로 소화하여 새로운 스트링 챔버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캐나다의 스트링 챔버 그룹으로 미국, 캐나다, 중국 투어에 이어 첫 내한공연이며, 서울 쇼케이스 공연을 제외하고 익산에서 단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니아층이 많은 말러의 곡들과 베토벤, 쇼스타코비치, G.프로코피에프, 리게티, 바르톡 등의 작품을 콜렉티프노프만의 새로운 스타일로 연주할 예정이어서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다양한 관객을 만나는 것을 목표하는 콜렉티프노프의 미션은 팝 문화에 익숙한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각색된 클래식 무대를 선사하는 것이다.
  각 곡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무대 효과 사용을 통하여 공연의 흐름과 에너지에 주의를 기울인다. 이러한 콜렉티프노프만의 특징으로 이미 클래식 음악 애호가 펑크 록 가수, 헤비메탈 밴드 등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새로운 관객들에게 계속해서 콜렉티프노프가 추구하는 음악을 소개하기 위해서 융통성 있는 방식으로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다.
  익산예술의전당은 “ 이 공연은 서울 쇼케이스를 제외하고, 단독 공연으로는 익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내한공연으로 팝 문화에 익숙한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클래식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문의 063-859-3254.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