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라감영 옛길 사업지구가 걷고 싶은 거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19일 전북도는 ‘전주시 전라감영 옛길 사업지구’가 행정안전부의 2018년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보행자 통행량이 많아 교통사고가 잦은 지역의 보행환경을 개선,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전주시 전라감영 옛길 사업지구는 유동인구가 많고 불법 주·정차 차량이 이면도로를 점유하고 있어 보행환경이 열악한 곳으로 보행자 전용도로와 일방통행도로 등을 통해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 평가위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34개 지구가 신청, 7곳이 선정됐으며 내년부터 총 사업비 15억원이 투자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고창 10억원, 임실 10억원, 진안 9억원, 부안 7억원 등 총 42억원의 국비를 확보·투입중에 있다”면서 “앞으로도 중앙정부 공모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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