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평생학습 통합축제 ‘2017 완주군 평생학습, 북적북적 페스티벌’을 연다.

오는 21일 완주군청 야외무대 일원에서 ‘책 사랑! 평생학습의 기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다양한 기관에서 학습한 학습자들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평생학습 강좌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얻은 재능을 발표하고 학습결과물을 전시해 주민들이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이밖에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 사업 활성화를 위해 완주군 도서관에서 추진해온 인문독서사업과 각 도서관별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와 체험 등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평생학습, 도서관, 읍면주민자치센터, 아파트르네상스 등 지역 내 90여개 평생교육기관단체가 참여해 더욱 풍성한 평생학습 통합축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다양한 기관에서 학습한 31개 팀이 노래와 댄스, 악기연주 등으로 무대공연을 펼치며, 명인명장 평생학습 전통짜맞춤 소목학교(국가무형문화제제55호 소목장 소병진), 전통식품명인 아카데미(대한민국 식품명인제50호 윤왕순) 프로그램 등 61개의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또 읍면 경로당과 주민자치센터에서 한글을 배우고 있는 어르신들의 ‘도전! 문해골든벨’과 ‘시화전’이 열린다.

‘도전! 문해골든벨’은 진달래학교(완주군 한글교실 프로그램) 학습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글실력을 겨루고 장원을 뽑는 행사로 70,80세의 늦깎이 학생들의 열정을 통해 배움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다.

‘시화전’은 지난 6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한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 작품과 ‘완주군 진달래백일장대회’ 수상작 총 50여점이 전시되며, 배움의 기쁨을 독특한 문장으로 표현한 어르신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또한 국민독서문화진흥회 김을회 회장의 서평특강이 문예회관에서 열리며, ‘비비를 돌려줘’의 저자인 권오준 생태동화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도 연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민이 책과 함께 꿈을 키우고, 삶을 더욱 활기차고 풍요롭게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의 기적을 이루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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