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큰사람교육개발원 겸 한옥정문 기공식을 가졌다.

18일 기공식에는 이남호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과 신축을 위해 기부에 동참한 이용재 전북대 재경동창회장, 진주강씨 지행당 종중, 양균의 전 교수(기계공학과), 소종섭 초빙교수, 김현주 태현정보통신 회장 등이 참여해 테이프 커팅하고 시삽했다.

‘큰사람교육개발원 겸 한옥정문’은 국고와 지자체 지원금, 각종 기부금 70억 원이 투입되며 건축면적 774.5㎡, 연면적 1,086.7㎡ 2층 규모다. 1층은 교양 교육이 이뤄지는 큰사람교육개발원이고, 2층은 행각과 누정을 한옥 양식으로 짓는다.

전북대 측은 한옥정문이 대학과 지역사회의 매개체가 되고 문화 공감대를 형성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옆에는 한국철학의 큰 별 심천 이강오 선생의 발자취를 기리는 곳으로 학생들의 인성 및 예절 교육, 각종 특강을 진행하는 ‘심천학당’이 들어선다.

한편 전북대는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난해 600억 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해 올해부터 큰사람교육개발원 겸 한옥정문, 법학전문대학원, 국제컨벤션센터, 개교 70주년 기념광장, 해미야미 한옥매장 신축, 새마을금고 한옥카페를 신축하고 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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