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의 관문인 진안 로타리 교통체계를 회전교차로 변경했다.

그동안 로타리 형식의 교차로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들이 발생해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이 꾸준히 요구되어 왔다.

이에 국토부의 진안~적상 4차선 국도건설공사 계획에 반영,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회전교차로 교통체계의 전환은 진안군, 도로교통공단, 진안경찰서 등 교통안전 구조검토를 거쳐 변경됨에 따라 교통체계 개선과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중심으로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며 통과하는 교차로로 기존 신호교차로보다 차량 간 충돌가능 지점이 적고 진입로와 회전차로 내 차량이 저속으로 운행돼 사고 위험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진안군은 회전교차로 운영에 따른 군민의 이해를 돕고 교통 혼잡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회전교차로 운전수칙을 알리고 이해를 돕고자 홍보 현수막, 안내표지판 설치 등 차량운전자와 군민 대상으로 홍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회전교차로 설치로 진입 차량이 회전차량에 양보하는 양보운전 문화 안착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 등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회전교차로 사업을 확대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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