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밤을 시민과 함께 할 동부 유럽의 진주 루마니아 크라이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음악의 선율이 김제 문화예술회관에서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오는 20일 저녁 7시30분에 ‘공감음악회’ 이란 주제로 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은 알렉산드루 로섭 지휘자의 지휘로 열린다.

루마니아 크라이오바 필하모닉 오케스라는 루마니아가 한창 경제적으로 부흥하던 1904년 크라이오바 지역에서 설립되어 현재 이 단체 내에는 합창단, 심포니 오케스트라, 챔버 오케스트라 등 여러 챔버 앙상블 등의 음악단체가 포함되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오케스트라는 80여명의 전문 음악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레퍼토리도 다양해 교향곡, 오페라, 오라토리오, 레퀴엠 등 주옥같은 명곡들과 재즈 작품들까지 포함하여 바로크 부터 현대음악에 이르는 방대한 레퍼토리를 보여주고 있다.

공연 중 내맘의 강물은 소프라노 김진희가 협연하며, 사라사테의 카르멘환상곡은바이올린 김현지가 협연을 하여 한층 다채로운 선율을 선사한다.

문화홍보축제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밤에 클래식의 선율과 가곡의 하모니를 들으며 가족, 혹은 친구, 연인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 모두가 공감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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