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학과장 이화동 교수)가 대학 개교 70주년을 맞아 교수음악회 무대를 꾸민다.
  17일 오후 7시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산조의 밤’으로, 정회천 교수를 비롯해 윤화중·이화동·신은주·이동훈 교수와 원장현 초빙교수, 조용수·서영민·신찬선 객원교수 등이 출연한다.
  이날 무대에서는 정회천 교수가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를 선보이는 것일 비롯해 이동훈 교수의 ‘지영희류 해금산조’, 윤화중 교수가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가 펼쳐진다.
  또한 제8회 전주대사습놀이 기악부 장원에 빛나는 원장현씨가 ‘원장현류 대금산조’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고풍스럽게 물들이고, 교수진들이 참여하는 ‘시나위 합주’와 사물놀이 ‘삼도농악가락’이 흥겨움까지 선사한다.
  이화동 학과장은 “전북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교수음악회 ‘산조의 밤’을 무대에 올리게 돼 매우 뜻깊다”며 “한국음악과 교수 일동은 그간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교육과 연구에 있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수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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