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17 넥스트콘텐츠페어’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 관계자들이 '먹방이와 친구들' 부스를 방문, 캐릭터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국 최초로 민간이 주도해 만든 군산 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2대 콘텐츠 행사에서 뜨거운 호응과 호평을 받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산문화협동조합 ‘G-Local i’(이사장 박형철)에서 만든 ‘먹방이와 친구들’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17 넥스트콘텐츠페어’에 참가했다.

‘넥스트 콘텐츠 페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대 콘텐츠 행사로써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벡스코가 공동으로 주관, 전국을 대표하는 지역콘텐츠와 4차 산업을 이끌어 갈 미래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다.

‘먹방이와 친구들’의 넥스트콘텐츠페어 참가는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에서 인정한 대표 캐릭터로서 참가, 전라북도 공동관에서도 가장 좋은 위치를 배정 받았다.

군산문화협동조합 ‘G-Local I’는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싱가폴 게임회사와의 캐릭터 비즈매칭 성과를 비롯해 타 시도 관계자 및 관람객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저작권료 지원 및 초콜릿 개발 업체와의 업무협의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부스를 찾은 관람객 최혜지씨는 “군산을 잘 알지 못했는데 ‘먹방이와 친구들’의 재미있는 스토리를 보고나니 꼭 군산을 찾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군산문화관광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먹방이와 친구들’은 지난 1년여 동안 각종 캐릭터 행사참여는 물론, 시간여행 축제 플리마켓 운영 등을 통해 인지도 상승과 지역홍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아울러, 전북테크노파크의 비콘사업개발 참여 및 군산대 LINK사업단과의 먹방이캐릭터 홀로그램 사업 등을 추진하며 향후 군산을 대표하는 캐릭터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먹방이 친구들’의 성공은 통영 및 나주시의 벤치마킹 견학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시민들의 반응 또한 점점 커져가고 있다.

시민 이남철(39)씨는 “관 중심이 아닌 시민중심의 노력이 지역 캐릭터 성장과 군산을 알리는데 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문화협동조합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조합을 구성하고 5월‘ 먹방이와 친구들’ 선포 이후 순수 자비로 북미 최대 캐릭터 행사인 라스베가스 라이센싱 엑스포 대회 및 7월 코엑스에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7 참가 등의 노력을 해왔다”며 “그동안 노력이 이번 넥스트콘텐츠페어 참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의 근대스토리를 접목한 ‘먹방이와 친구들’을 통해 지역의 문화관광을 홍보하는데 주력하겠다”면서 “군산시도 하루 빨리 무료 저작권 공유를 통해 다양한 사업개발을 전개해 민간이 함께 여는 군산문화관광 발전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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