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대표이사 신유동)가 지난달 27일, 28일 양일간 교육 및 복지 환경이 낙후된 전북지역 초등학교 8곳을 선정해 교육 비품 및 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하는 ‘희망키움 물품지원’ 행사를 가졌다.

 이번 지원 사업은 전북 교육청에서 추천한 전북 지역 내 초등학교 중 8개 학교를 선정해 시설 공사 및 물품 구입을 돕기 위한 지원금을 전달하는 것이다. 선정된 초등학교는 전교생이 50명이 채 되지 않은 작은 학교들로 책상 및 책장, 컴퓨터 등 기본적인 학습 장비가 부족하고 냉난방 시설 등 복지 환경이 낙후되어 있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곳이다.

 올해 선정된 감곡 초등학교의 안경상 교장은 “언제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도서관을 마련해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도움이 절실히 필요할 때 받은 지원금이라 그 금액 이상의 큰 가치를 느낀다”고 말했다.

 휴비스 현종철 전주공장장은 “작고 소외된 초등학교의 환경을 개선하는 지원 사업은 어린 학생들의 생활 환경을 바꿔주고 미래를 위한 꿈을 키워준다는 점에서 가치 있는 일”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휴비스는 2012년부터 ‘희망키움 물품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총 42개 학교를 지원. 이 외에도 소외된 지역주민에게 연탄을 배달하는 ‘희망키움 연탄배달’ 및 방학 중 식사를 지원하는 ‘희망키움 방학 한끼’, 축구부 학생들에게 유니폼을 지원하는 ‘희망키움 유니폼’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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