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바쳐 이룩한 무형문화재 명인의 삶 조명

<국립무형유산원 '2017 명인 오마주'>고박초월·함동정월·김소희 제자들이 꾸민 헌정무대 선사 이병재 기자l승인2017.10.12l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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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작고한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삶을 조명해보는 공연 ‘2017 명인 오마주’를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명인들이 평생을 바쳐 이룩한 예술세계를 조명하고 그들의 젊은 시절 소리부터 말년에 남긴 발자취를 담은 영상·사진·음반을 감상하며 제자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는 헌정 무대이다.
  오는 14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후덕한 성품으로 많은 제자를 이끌며, 예술학교 설립 등 후학을 위해 애쓴 고 미산 박초월 작고 보유자(1917~1983,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14일) ▲초기 산조의 맛이 담뿍 담긴 선율을 힘 있는 가야금 연주로 펼쳐냈던 명인 고 소운 함동정월(본명 함금덕) 작고 보유자(1917~1994,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21일) ▲제24회 서울 올림픽 당시 세계 수십억 인구에게 당당한 우리 소리로 감동을 선사한 고 만정 김소희(본명 김순옥) 작고 보유자(1917~1995,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28일)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명인들의 예술정신을 고스란히 이어온 제자 안숙선, 신영희, 김청만, 조통달, 성애순 등이 참여하고, 고 박초월의 제자인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장관과 고 함동정월의 제자 박재희(소설 ‘춤추는 가얏고’ 저자)가 꾸미는 대담 등이 마련되어 명인의 회고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문의 063-280-1500
/이병재기자·kanadasa@


이병재 기자  kanada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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