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무주읍 소재 향로산이 전라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산림청으로부터 산림복지지구로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은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국민행복 증진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 시행이 됐다.

무주군은 2023년까지 총 사업비 221억여 원(국비 50%)을 들여 향로산 267ha 규모에 치유의 숲과 숲길, 목재문화체험장, 유아 숲 체험원, 산림교육센터, 숲속야영장, 산림레포츠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 수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에 따르면 향로산에는 현재 자연휴양림과 산림욕장이 조성돼 있으며 앞으로 조성될 산모 숲 태교프로그램을 비롯한 유아 숲 체험원, 산림교육, 산림레포츠, 수목장림 서비스등과 함께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무주군청 환경산림과 이수혁 산림조성 담당은 “향로산이 산림복지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휴양과 치유, 교육이 모두 가능한 곳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전국적인 명품 산림복지단지가 될 수 있도록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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