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서장 박헌수)는 11일 신임여경 멘토지정과 간담회를 갖고 기존의 같은 팀장이나 남성 경찰관과의 멘토 지정을 전면 폐지했다.

이는 지역경찰 신임여경이 직장 상사․동료들로부터 업무처리 중 또는 업무를 습득하는 과정과 퇴근 후에 발생하는 부당지시, 성희롱 예방을 위한 것으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여경 선배들과 멘토를 지정하는 새로운 조직시스템 정비다.

이날 멘토 지정․간담회에서는 지구대․파출소 5년 미만의 여경 6명을 상대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여경을 멘토로 지정함으로써 성희롱 사전 차단방법과 피해를 당했을 때 상담 및 조치요구 등을 멘토를 통해 할 수 있도록 했다.

권혁기 생활안전교통과장은 “지역경찰에 배치된 신임 여경 상대로 부당지시나 성희롱 등 일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멘토를 통한 주기적인 점검과 상담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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