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상설공연 ‘2017 토요국악초대석’으로 장지연의 해금 ‘이理 해奚’가 14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선보인다.
  고 지영희 명인이 무용반주 음악에 쓰였던 곡들을 합주용으로 재편성한 ‘경기대풍류’, 경기시나위의 경쾌한 선율이 많으며 폭넓은 농현과 섬세한 주법 등이 많은 ‘지영희류 해금산조’, 박으뜸 단원의 판소리 춘향가 중 ‘어사 상봉 대목’, 영남, 호남, 서도지방의 민속음악 중에서 계면가락을 모아 엇모리장단에 맞춰 연주하는 ‘해금독주곡 비(悲)’작곡 김영재), 인간관계에서 발생되는 여러 가지 감정을 이해하며 소통하고 다가가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理 해奚’(작곡 임교민)등 총 5곡을 선사한다.
  장지연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전수자, 우석대 일반대학원 국악과 졸업 및 박사과정 수료 및 비움과 채움 동인으로 활동 중에 있으며,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 단원으로 재직중에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국립민속국악원 박원배(대금), 김성주(장구), 박태영(타악), 박으뜸(판소리)과 부여충남국악단 김인영(피리) 등이 함께한다. 연주곡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회에는 최유미(국립민속국악원 기획단원)가 맡는다.
  문의 063-620-2324~5.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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