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2년까지 미세먼지 국내 배출량 30% 감축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한 가운데 어린이와 학생들을 위한 대책도 포함됐다.

26일 발표에 따르면 어린이, 학생 등 민감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기반 강화와 활동 공간 특별 관리를 내년 상반기까지 적극 시행한다.

미세먼지 환경 기준을 미국, 일본 같은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고 민감계층 이용시설인 학교, 어린이집의 실내 미세먼지 유지기준을 신설한다. 어린이나 학생들의 주요공간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기 위한 활동 공간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부터 2년간 시범사업(2,600대)을 거쳐 어린이 통학차량을 친환경차(LPG·CNG차)로 교체하고 체육관이 없는 모든 초·중·고교(979개)에 실내체육시설을 설치(‘19년 완료)한다.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공기정화장치 설치 지원사업도 올해부터 시범 실시한다.

보다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도시대기 측정망을 확충(´17년 287→´22년 505개소)하고 간이측정기 보급 시범사업도 실시할 계획(´18∼´19년 시범사업 후 확대 검토)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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