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11일간 추석 명절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연휴기간 교통종합대책상황실 운영과 함께 KTX 익산역 환승장 및 팔봉공설묘지, 교통취약지역 등에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한다. 더불어 귀성객 및 성묘객을 위한 교통편익을 제공한다.

또 KTX 익산역 환승장은 5분간의 정차를 허용하고 장시간 주차차량은 고정형 CCTV를 이용한 단속으로 환승장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추석 당일에는 팔봉공원묘지의 성묘객들의 방문을 위해 원팔봉삼거리~팔봉공설묘지 입구까지 불법 주정차 및 노점상 등을 통제하며 오전8시~오후1시까지 공설운동장에서 팔봉공설묘지 사이를 6대의 무료순환버스를 운행한다.

특히 장애인과 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성묘객들을 위해 장애인 수송차량 4대를 배치하여 공설묘지 내 질서유지 도모와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김진성 교통행정과장은 “추석 성묘는 조상을 찾는 경건한 장소인 만큼 시민들은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차량통제와 공설운동장 입구에서 운행하는 무료순환버스 이용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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