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7일 남원에서는 비발디의 ‘사계’를 각색한 그림자극 공연이 열린다.

오후 7시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그림자극과 떠나는 환상의 음악여행’이라는 부제로 온 가족이 다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그림자극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트리나폴리스의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이야기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작품인 ‘사계’를 그림자와 인형극으로 구성했다.

클래식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이 눈앞에 잡힐 듯 아른거리는 생동감 넘치는 시청각적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사계절의 모습을 아름다운 음악과 그림자극으로 묘사해 재치와 유머가 넘치는 장면들로 풀어냄으로써 아이들은 물론이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밌는 공연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는 ‘2017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 사업은 국공립이나 민간단체 등의 우수공연을 선정해 지원함으로써 소외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국민들의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