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국악단이 내달 4일 정읍사공원 특설무대에서 고향을 찾은 귀성객을 위한 한가위 보름달 맞이 ‘달하 노피곰 도다샤’ 공연을 저녁 7시 갖는다.

이번 공연은 시립국악단이 매월 보름 저녁 갖고 있는 상설공연 일환으로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이날 시립국악단은 마당창극‘흥보 박타는 대목’을 선보이고, ‘차마고도 예술단’이 관객 누구나 함께 부를 수 있는 가요를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오후 4시부터는 정읍의 대표 보부상단인 올빼미보부상에서 현장을 찾은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날리기와 떡메치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먹거리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김생기 시장은 “귀성객과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흥겨운 국악공연을 즐기면서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달하 노피곰 도다샤 공연은 정읍시립국악단에서 지난 16년부터 추진해 온 상설공연으로, 올해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보름저녁 정읍사공원과 정읍사예술회관 무대에서 신명나는 국악공연과 함께 재능 있는 시민들과의 흥겨운 어울마당을 연출, 호평을 받고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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