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김종규)은 최근 비브리오패혈증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바다와 인접한 특성상 수산물 섭취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은 수온이 높은 8~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간질환자, 알코올중독, 당뇨병 등 고위험군이 감염될 경우 치명율이 매우 높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한 어패류 등 수산물의 조리·섭취 요령으로는 만성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는 것을 피하고 충분히 가열 조리해(85℃ 1분 이상) 섭취해야 하며 상처난 피부가 해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깨끗이 씻고 횟감용 칼과 도마는 반드시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며 사용한 조리도구는 깨끗이 씻어 열탕처리 등 2차 오염을 방지하해 한다.

이와 함께 어패류 채취‧운반‧보관시 위생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하고 어패류 구입 후 신속히 냉장보관해 식중독균 증식을 억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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