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립국악원의‘2017 목요국악예술무대’ 하반기 세 번째 이야기 관현악단 ‘추야(秋夜)’공연이 28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산조공연과실내악 연주가 중심이다. 공연은 총 여섯 곡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무대에서 세 번째 무대까지는 중요무형문화제 제 16호로 지정되어 있는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전통음악 중에서 순수한 음악미를 추구하는 독주곡 ‘강태홍류 가야금산조’, 이 시대의 뛰어난 산조중의 하나라 일컬어지는 ‘원장현류 대금산조’를 보여준다.
  ‘신쾌동류 거문고산조’는 거문고에 최소영, 장단에 박진희 단원이 나와 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엇모리-자진모리로 구성해 12분정도 연주한다.
  ‘강태홍류 가야금산조’는 전통음악 중에서 다른 산조에 비해 경쾌한 느낌을 주는 귀중한 음악으로 가야금에 장서령, 장단에 장인선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세 번째로 대금에 서정미, 장단에 김인두 단원이 대금의 저음이 유창한점이 일색이고 잔잔한 선율에서 폭발적인 힘이 느껴지는 ‘원장현류 대금산조’를 들려준다. 
  네 번째에서 여섯 번째 무대는 전통문화를 이 시대에 맞게 전하는 것이 전통예술의 대중화 ? 현대화라는 생각을 담아 21세기 풍류를 느낄 수 있는 실내악 형식으로 준비한 ‘이연(離緣)’, ‘검은고양이 네로’, ‘노란셔츠의 사나이’를 선보인다.
  네 번째 무대에서 대피리에 이재관, 아쟁에 강택홍, 피아노에 안은정 단원이 ‘이연’을 들려준다.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무대에는 구성과 해금연주를 맡은 고은현 단원, 타악에 박진희 단원이 익숙한 대중적인 곡을 국악기의 선율로 선보인다. 예약문의 063-290-6840.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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