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주력산업인 탄소섬유를 활용해 친환경 탄소필터를 제작하는 업체가 전주에 둥지를 튼다.
전주시는 25일 팔복동 산업단지 BYC 건물 1층 현지 공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 이기동 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탄소필터 제조업체인 ㈜씨아이디지털(대표 이종수)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씨아이디지털은 이날 협약에 따라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총 20억 원을 투자해 3305㎡(1000평) 규모의 전주공장을 신설하고, 약 60여명을 고용키로 약속했다.
이 업체는 탄소소재 국가산단이 조성되기 전까지는 우선 팔복동 산업단지 BYC 공장을 임대해 운영한 후 산단 조성에 맞춰 이전할 예정이다.
시와 시의회는 공장설립에 따른 건축허가와 공장등록 등 인·허가 사항을 빠른 시일 내에 얻을 수 있도록 성실하게 협조하는 등 법규가 정하는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는 제반 사항을 적극 돕기로 했다.
/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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