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과 연관성이 가장 높은 키워드는 단연 ‘전통시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가 매월 ‘빅데이터로 보는 전북 ISSUE’ 분석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9월에는 ‘전북 추석’과 관련된 키워드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전통시장(707건)’의 검색이 가장 많았고, 이어 ‘귀성객(387건)’, ‘장애인(227건), ‘관광객(199건)’ 등의 순이다.
이 밖에도 ‘농산물’, ‘상품권’, ‘부모님’, ‘선물세트’ 등도 명절과 함께 연상되는 검색어들이다.
가중치로 본 연도별 키워드 변화를 살펴보면 2014년에 상위에 랭크된 ‘귀성객(30.60점)’ 키워드가 감소하고, 2015년부터 ‘관광객(32.91점)’ 키워드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귀성객을 고향을 방문한 손님에서 지역의 내수경제에 도움을 줄 ‘소비의 주체’로 보는 인식의 변화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2016년에는 ‘김영란법’과 ‘선물세트’가 상위 검색어에 등장했다. 올해 급등한 ‘소비자(169건)’ 키워드는 ‘농산물(184건)’, ‘특산물(71건)’ 키워드와 연관, 추석맞이 농특산물 판매와 소비자 피해 대응 등 농가와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 추석이 10일이란 장기연휴라 전국적으로 기대감이 높다”면서 “우리도 역시 방문객을 위한 행사프로그램, 축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만큼 연휴동안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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