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25일 전북도는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적 개최 준비와 전북발전 연계 방안 마련을 위해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출연기관장, 14개 시·군 부단체장이 잼버리 개최 현장에 모여 소통·협업 토론회를 개최했다. <관련기사 3면>
이날 토론회는 ‘전북발전의 지렛대가 될 잼버리!, 전북발전과 어떻게 연계&#8231;활용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전북도의 준비계획 발전방안을 설명하고,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 조경식 사무처장이 그동안 개최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8231;실패사례를 소개하고 새만금 잼버리에 주는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도는 잼버리 준비에 가장 시급한 현안은 잼버리 추진체계 구축이며, 특별법 제정과 조직위원회 구성을 정부에 건의해 조속히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는 자체적으로 잼버리 지원 특별법 제정(안)이 초안을 마련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부처와 협의를 통해 올해 안에 발의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야영장 기반 및 공항, 철도 등 핵심 교통인프라 시설이 적기에 완공되기 위해서는 예타면제가 필요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잼버리대회 개최 효과를 도내 전 시·군에 파급하기 위해 14개 시군이 연계사업을 발굴하는데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실제 이날 14개 시·군에서는 특화자원을 활용한 잼버리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하기도 했다. ▲전주비빔밥 조리 및 한지제조 체험 ▲고군산군도 생태체험 및 자연정화 활동 ▲익산 주얼리 투어&체험 ▲정읍 슬로푸드마을 체험 ▲남원 지리산허브밸리 허브추출체험 ▲김제 Let’s go Farm, 즐기며 배우는 농경문화체험 ▲완주 청소년 복합 놀이+체험프로그램 ▲진안고원 마이산 탐방 및 홍삼 힐링 ▲무주 국립 태권도원 태권도 체험 ▲장수 금강천리 비단물길 뜸봉샘 생태탐방 ▲임실N치즈와 함께 색다른 농촌체험 ▲순창 전통장류 체험프로그램 참여 활동 ▲고창 갯벌 생태체험 ▲부안 직소천 청소년 드림특구 체험 등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세계잼버리대회 유치는 새만금 내부개발을 앞당기고, 새만금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전북이 중심이 되어 중앙부처, 한국스카우트등과 협력해 체계적이고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송 지사는 “잼버리대회는 부안만의 행사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그 시·군은 실패하게 된다”면서 “각 시·군에서는 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지 말고, 지금부터 연계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의 준비를 해야 잼버리 개최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고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재차 강조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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