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태인면이장협의회(회장 김길태)가 주관한 제20회 태인면민의 날 및 면민체육대회를 지난 23일 태인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생기 시장과 전북도의회 이학수 의원, 정읍시의회 김승범, 김재오 의원, 지역 내 기관단체장과 면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인농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예술버스공연 등을 펼쳐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기념식에서는 낙양리 외이마을 김순례(여, 96세)씨와 태성리 옥하마을 성남권(남, 91세)씨가 ‘장수상’을 수상했으며, 원오봉마을 이금순씨와 원고천마을 정희철씨가 지역발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시장 감사패가 수여됐다.

특히 장재농장 서우현 대표(장재마을 이장)가 지역 초중고생 4명에게, 태인 소재 사찰인 다천사에서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펼쳐진 리 대항 노래자랑과 체육대회에서 주민들이 저마다의 끼와 장기를 펼치며, 면민과의 화합을 다졌다.

한편 김생기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태인면민이 서로 화합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를 계기로 지역민이 하나 되어 지역발전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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