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노후 경유차의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 물질의 다량 배출을 원천적으로 낮춤으로써 시민건강을 확보하고 대기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제2회 추경예산에 8천40만원을 확보하고, ‘2017정읍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 등록된 경유차로, 조기폐차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것.

조기 폐차를 원하는 차량 소유자는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노후차량 조기폐차 보조금 지급대상 확인 신청서’ 등을 작성해 시청 환경관리과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정읍에서는 약 1만여대의 노후 경유차가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시는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시청 환경관리과(☏(063.539-5713)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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