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UNICEF)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2018년 ‘아동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완주군’ 비전을 선포하고, 아동의 참여권확대, 아동권리침해 대응, 민·관·학 아동친화도시 종합계획수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25일 완주군은 민·관·학 전문가로 구성된 완주군 아동·청소년친화도시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성일군수)를 열고, 이와 같은 사항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완주군은 ‘아동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완주군’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아동권리침해사례에 대해 군이 직접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추진위원회에서 추천받은 민·관·학 전문가와 함께 ‘옴부즈만 아동권리옹호제도’를 수립하고, 하반기부터 권리침해접수를 받아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민간에서 부분적으로 시행되는 정책들을 통합적으로 관리·조정하는 하는 등 군이 직접적인 총책임을 가지고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민·관·학 아동친화도시 종합계획수립을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이승미교수)과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종합계획수립에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의 모델, 중장기 아동친화도시 100대 중점과제, 지역성을 고려한 아동청소년지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로드맵 등이 담긴다.

박성일 군수는 “아동친화도시 비전인 ‘아동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완주군’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민·관·학 그리고 군민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아동·청소년추진위원회는 완주군 아동·청소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9조)에 따라 박성일 완주군수가 위원장직을 수행하며, 부위원장으로 한일장신대학교 김웅수교수(사회복지학과)가 활동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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