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전주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가 <도전과 모험이 있는 미래교육을 말하다>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23일 오후 3시 전주교대 황학당에서 열린 자리에는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김성주 전 국회의원, 이해숙 전라북도의원, 김영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이미영 전북지역교육연구소장, 이세우 목사, 회일 스님, 이용규 전북대 동창회장, 유광찬 전 전주교육대학교 총장, 이인규 한국교육연구소장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을 비롯해 소개영상, 책 헌정식, 저자 및 저서 소개,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천호성 교수는 “일곱 번째 책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과 사회가 얼마나 위기인지 말하고 싶었다. 더불어 교육자로서의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성찰하고 싶었다”고 출간계기를 밝혔다.

천 교수는 “학교교육은 아이들이 공생하고 다양한 꿈을 실현하는 등 그들의 성장을 도모해야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다”면서 “교육자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건 이 때문이다. 남은 평생을 영혼이 아름다운 아이들을 키워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은 “고 3때 친구가 30년 인연으로 이어졌다. 중고등 교사로 재직하다 유학을 떠나는 등 도전과 모험을 마다하지 않은 그의 삶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있다”면서 “앞으로도 바른 교육을 통해 바른 인성을 이끌어낼 천 교수의 꿈과 도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고창 출신으로 전북대 사범대학 사회교육과를 졸업 후 10년간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 후 일본 문부성 초청으로 나고야대학 대학원 교육발달과학연구과에서 수업분석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 전주교대 사회교육과 교수로 임용됐으며, 세계수업연구학회(WALS) 한국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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