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2017 임실N치즈축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교통안전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축제기간에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임시주차장 등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혼잡을 최소화하는 편리한 축제 만들기에 다각적인 도로 교통대책을 세우고 있다.

지난 22일 군에 따르면 4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관광객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31개 부서 500여명의 공무원들이 총 출동해 주․정차지도 및 셔틀버스 안내 현장에 투입된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임실 치즈테마파크 입구에는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임실군자율방범대원 및 모범운전자회원 40여명과 경찰 70여명을 배치한다.

또한 임시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하고, 셔틀버스를 수시로 운행하는 등 원활한 차량흐름을 위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관내 셔틀버스는 6일부터 9일까지 15분 간격으로 임실공설운동장과 임실군청 노선으로 운행된다.

전주에서도 치즈테마파크까지 일일 12회 셔틀버스를 왕복운행하며, 한옥마을 등 전주권 방문객들이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임실군민체육회관과 임실군청, 임실공설운동장 주차장을 축제 임시주차장으로 활용, 운영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작년에 열린 두 번째 축제에 기대 이상의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교통문제로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이를 최대한 보완해 철저한 교통안정 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올해는 명절 연휴기간에 열리는 만큼 작년보다 훨씬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편안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과 교통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세 번째로 열리는 임실N치즈축제는 ‘웃어봐요 치~즈, 행복 쭉~~^^’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관광객에게 즐거움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국가대표 왕 치즈피자 만들기’와 유럽풍 코스프레 의상과 피치 캐릭터 의상 등을 입고 펼쳐지는 ‘우유드림 행복드림 퍼레이드’등 임실N치즈축제만의 차별화된 8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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