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가 진안관내 화재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경제적 취약가정에 주택 화재보험을 가입해줬다.

이 사업을 기획한 계기는 저소득 가정들이 해마다 화재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재활의 기회마저 포기하는 사례를 보고, 실질적이고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고민하게 된 송상모 회장의 취지로 신규사업으로 시작됐다.

1 순위는 기초생활수급가구 및 독거노인가구, 2 순위는 차상위 계층 및 독거노인가구외 3순위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대상자로로 11개 읍·면장과 11개 읍·면 지회장의 추천으로 진안읍 14가정, 동향, 백운, 성수, 마령, 부귀, 주천면 각각 9가정, 용담, 안천, 상전, 정천면 각각 8가정 총 100가정이 보험혜택을 받게 됐다.

보험기간은 2017. 08. 01 부터 2018. 07. 31일까지 1년간이며 주택 화재 시 가구당 최대 2천만원, 가재도구 및 가전제품 피해시 최대 2백만원, 실화(대물)배상특약 최대 1억 한도로 가입됐다.

주천면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어려운 살림에 화재보험은 생각도 못해봤는데, 관심을 가져줘서 너무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상모 회장은 “올해 선정된 가구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계속해서 보험혜택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노력하겠다”며“어려운 군민들이 지속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확보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등록상 주소와 실제 거주 주소가 상이한 경우가 있어서 보장 시 어려움이 없도록 확인 절차를 거쳤으며 보험회사에 청약서 제출 시 11개 읍·면 사회복지사의 도움으로 대상가구를 방문해 보험내용 설명 및 본인확인을 받아 보험회사에 제출 후 약관은 대상가구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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