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홍용웅)은 24일 도내기업 9개사와 베트남, 태국, 인도 3국을 방문해 ‘맞춤형 현지 수출상담회’를 마치고 돌아왔다.
 전북도가 운영하고 있는 ‘맞춤형 현지 수출상담회’는 사전 시장 조사 및 업체별 유력바이어를 발굴한 후 현지에 도내업체가 직접 방문, 1:1 심층상담을 통해 계약까지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전북경진원은 그간 다양한 국제정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중국과 미국에 집중돼 있는 수출국을 다변화하고, 전북 수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많은 노력을 펼쳐왔다.
 특히 이번 ‘맞춤형 현지 수출상담회’를 통해 신흥 시장인 인도와 포스트차이나 국가 중 베트남과 태국을 타겟팅하고, 현지에서 상담회를 개최하고 총172건, 410만 불 계약체결, 1,154만 불의 상담성과를 올렸다.
 재활용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있는 주식회사 그린환경(대표 김준철)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베트남 ES사 등 2개사와 사전협상 및 현지에서 추가 협상을 진행한 결과 연간 1.1만 톤(약 330만 불 상당)의 납품 계약을 성사시켰다.
 전북경진원 홍용웅 원장은 “수출지원사업은 실제 계약이 체결되기까지는 사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전북경진원은 현지 상담이 계약체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바이어의 상담이 필요한 업체에 대해 개별사업의 연계운영을 통해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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