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대출을 통해 부동산PF(건축자금) 상품에 투자 시, 리스크 요인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P2P 대출 누적대출액은 약 1조 3300억 원 수준이다.

전체 누적대출액 대비 부동산PF 대출 비중이 약 33%(약 4470억 원)로 부동산 PF 대출상품 투자가 활발한 실정이다. 하지만, 부동산 PF 비중이 50% 이상인 업체(14개사)의 평균 부실률은 1.69%로 여타 업체 0.46% 대비 3배 이상 높은 상황이다.

이에 부동산 PF 대출상품을 투자 할 때는 차주의 자기자본 투입여부 및 투입 비율을 확인해야 한다. 또 대출자금 관리체계와 상환계획의 타당성을 확인하고, 시행사 및 시공사가 믿을 수 있는 회사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P2P 대출 중개업체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점검하고 대출연계 대부업체의 금융위 등록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수익은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높은 위험을 수반 한다”며 “리스크 수준이 다양한 상품들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며, 고수익 상품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리스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분석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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