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청렴한 익산을 만들기에 모두가 함께 동참한다”.

정헌율 시장이 취임 이후 공직자의 청렴과 무한한 봉사정신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잇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익산시는 전직원들의 청렴도 향상과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있다.

시는 가장 우선적으로 솔선수범(率先垂範)을 다짐하고 나섰다.

지난 3월 시는 정헌율 시장을 중심으로 간부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부서별 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 참석한 간부 공무원들은 부서별 청렴도 향상 계획을 보고하고,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청렴운동 추진, 청렴계단 오르기, 청렴식권제 운영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했다.

정 시장은 이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청렴 문화가 우리 조직에 조속히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조직의 리더인 간부 공무원들이 먼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보다 2등급 향상된 3등급을 기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또 맞춤형 교육을 통해 청렴마인드 업그레이드에 주력했다.

행정의 최일선에서 각계각층 다양한 민원인을 대면하는 직원들의 상황을 고려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며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실천 방안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청렴결의문 낭독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의지를 다짐했다.

특히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반부패 청렴교육은 익산시의 간부 공무원 90여 명이 참석, 윗 물이 맑아야 아랫 물이 맑다는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간부 공무원들은 행동강령 준수와 각 부서의 업무추진비 부당사용 방지 대책, 부서원들에 대한 부당한 지시 금지 등 ‘청렴 리더십’ 향상 교육이 이뤄졌다.

또 신규공무원들을 위한 반부패 청렴교육도 실시하며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공무원으로서의 자세와 청탁금지법의 이해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인‧허가 담당 공무원 대상 한 청탁금지법 이해, 찾아가는 청렴 순회교육 등 청렴마인드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감사담당관은 매월 1일 청렴캠페인을 전개하며 직원들에게 소식지를 나눠주는 등 청렴의식을 고취를 위해 앞장서는 등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익산시와 (사)익산시 새마을회가 교류와 협력을 통해 반부패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책임행정 구현을 위해 청렴한 익산을 조성하자는 민.관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서동축제를 비롯 각종 행사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청렴실천운동을 공동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외부전문가와 시민단체‧시민 등으로 구성된 청렴 시민감사관을 운영하며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렴시책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추진하는 시책에 대한 논의와 시민감사관들의 의견 청취 등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여기에 정헌율 시장도 업무추진비를 연중 지속적으로 공개하며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접수‧처리된 민원 1만1,822건에 대한 청렴도 조사를 실시하고 지적된 문제점들을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9월말과 10월에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과 청렴연극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의 발전을 위해 기업유치와 문화관광 활성화 시키면서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통한 깨끗한 도시이미지 조성을 위해 부정부패 없는 투명하고 깨끗한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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