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군산병원(이사장 이성규)은 중국 파워블로거 ‘왕홍’을 초청해 전북 메디컬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왕홍’ 초청, ‘Korea Medical Tourism’ 체험행사에 참여할 지자체 모집공고에 전북, 강원, 대구, 부산, 인천, 제주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전북은 전라북도 외국인환자유치 마케팅지원사업의 예산 지원을 받아 진행했다.

최근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 메디컬 팸투어에서는 도내 외국인환자유치 의료기관인 동군산병원에서 ‘건강검진’, 대자인병원에서 ‘아유르베다’, 치과진료 등 의료체험을 했으며, 군산 새만금, 전주 한옥마을, 진안 홍삼스파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2013년부터 ‘외국인환자 유치 마케팅 지원사업’을 시작했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동군산병원(이사장 이성규)에서 주관하고 있다. 올해는 동군산병원을 비롯해 7개 기관(전북대학교병원-예수병원-전주병원-대자인병원-누가한방병원-소피아여성의원-전주예치과의원)이 컨소시엄으로 운영하고 있다.

동군산병원 관계자는 “이번 전북 메디컬 팸투어를 통해 중국 일반인들에게 전라북도 의료시스템의 우수성과 천혜의 자연 관광지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왕홍’은 인터넷인 [wang]과 핫한 인기를 뜻하는 [hong]의 합성어로 위챗, QQ, 웨이보, 런런왕, 중국 SNS와 영상사이트인 요우쿠 등에서 유명하고 영향력이 큰 사람을 일컫는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