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을 위한 송편 나눔 행사'가 독거노인생활관리사(회장 정명순)주관으로 22일 고창군여성회관에서 있었다. 올해로 10년째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나눔과 배려로 훈훈한 온정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회원 47명이 송편을 만들어 그동안 관리해오던 1270여 어르신께 전달하는 행사로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정명순 회장은 “지역 유관기관에서 쌀 등을 후원받고 생활관리사들의 자체 회비가 투입되어 추진하는 송편 나눔 행사는 자칫 더 쓸쓸할 수 있는 명절에 생활관리사들의 온정이 전해져 독거노인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했다.

박우정 군수는 “매년 독거노인과 같은 취약계층 지원에 힘쓰는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와 후원단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은 독거노인 지원확대에 꾸준히 노력하는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들은 매주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고 안부전화를 드리는 등 독거노인과의 유대관계 형성을 통해 지역사회안전망 구축에 이바지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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