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북본부 남원시설사업소(사업소장 박홍석)와 남원역(역장 김홍식)이 열차사고 희생자 위령탑과 추모지 주변 정리를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정비작업은 지난 21일 1971년 10월 남원에서 열차 추돌사고로 희생된 초등학생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남원역과 남원시설사업소 직원들은 위령탑 주변 묘지 벌초 등 추모지 주변을 깨끗하게 정비한 후,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박홍석 남원시설사업소장은 “추석을 앞두고 아픈 상처가 되살아날 유가족들께 다시 한번조의를 표한다”며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그때의 아픔을 기억하고 희생자들의 넋이 헛되지 않게 코레일은 열차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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