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주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전북 영화소품 제작지원 사업’에 참여할 공예인들이 선정되었다.
  올해 소품제작에 참여하게 되는 영화는 현빈, 장동권 주연의 영화 ‘창궐’로
  인간의 살과 피를 탐하는 야귀의 창궐로 인해 벌어지는 조선판 좀비 블록버스터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사자탈, 대형 쇠북, 은장도, 화준, 마부탈, 사자탈몸통 등 소품 6점을 만들게 되며 김선주(한지공예가). 박갑순(한지공예가), 소빈(닥종이작가), 백경동(금속공예가), 김선기(목공예), 전양배(한지의상), 조현진(불교미술) 등 전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예인들이 참여하게 되었다. 또한 무형문화재인 김혜미자가 사자탈과 화준 제작에 있어 자문을 할 예정이다.
  ‘전북 영화소품 제작지원 사업’은 국내 영화촬영에 쓰이는 소품을 전북 공예인들이 일부 제작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
  전라북도에 거주하고 있는 우수한 공예인들과 국내 영화산업과 협업을 통해 공예인들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경쟁력 향상, 또 영화사는 우수한 소품 확보 및 제작비 절감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제작된 소품은 촬영이후 반납되어 (사)전주영상위원회가 보관 및 관리를 하게 된다. 반납된 소품은 추후 영화소품전시실 및 기타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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