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풍성한 추석을 보내시고 1400년전 미륵사지석탑 현장으로 타임캡슐 타보고, 공룡의 후예도 만나보세요.

익산시가 최장 10일간의 추석명절 연휴기간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익산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백제, 보석 시간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립미륵사지 박물관은 추석명절 당일을 제외하고 10월 9일까지 2017년 특집전인 "미륵사지의 막새기와"를 진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미륵사지(사적 제150호)에서 출토된 기와 속에 담긴 기술과 지혜를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백제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639년 조성)의 해체 보수과정이 전체 6층 가운데 현재 5층 옥개석(지붕돌) 조립이 한창 진행돼 볼거리를 더한다.

올해 말 보수가 완료 될 예정으로 14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백제시대 석탑이 쌓아 올라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것은 마지막 기회가 될 듯하다.

왕궁리 유적전시관은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추석연휴동안 휴무 없이 무료 개방하며, 유적전시관 내에서는 백제왕궁 발굴조사 과정에서 가장 많이 출토된 수막새 제작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또 보석박물관은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기획전시실에서 보석박물관 귀금속보석 소장품 전시는 물론이고 화석전시관 '공룡의 후예·보석박물관을 점령하다'는 주제로 도마뱀, 뱀, 등 살아있는 대형 파충류를 볼 수 있는 전시·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순환형 시티투어 버스 탑승객은 유료 관광지 보석박물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여기에 추석 연휴기간 순환형 시티투어 탑승객관광객을 대상으로 스티커투어를 실시, 관광지중 3곳을 방문해 스티커 3개이상을 획득하면 익산 관광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황금연휴기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익산을 방문해 ‘1400년 전’ 백제 시간여행과 ‘45억년지구’가 생성되며 같이 만들어진 보석, '1억년전 공룡'의 후예를 만나는 시간 여행이 가득한 익산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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