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카드사 신사업 진출 및 영업규제 합리화 과제를 추진한다.

20일 금융위에 따르면, 금감원, 여신협회 등과 검토해 소비자의 편익을 제고하고 카드사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과제에 대해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결제와 송금․인출이 가능한 선불식 카드 출시를 허용한다.

현재 카드사는 선불카드, 선불전자지급수단을 각각 별개로 사용토록 하고 있어 양자의 장점을 결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선불카드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장점을 결합한 결제수단을 개발, 출시를 허용한다.

또 신용카드 더치페이 결제방식을 활성화 하고, 해외 장기 체류자의 카드발급과 이용을 원활화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신상품 출시 및 기술 개발 등을 최대한 빠르게 시작할 수 있도록 간담회 후속조치들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정부는 소비자의 금융편익을 제고하고 가맹점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 등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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