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017년 진안군민의 장 수상자 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군은 지난 19일 진안군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열어 ▲ 대장에 윤석정(78) 재전진안군향우회장 ▲ 문화체육장에 박희종(71) 진안예총 감사 ▲ 공익새마을장 문종운(76)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진안군지회장 ▲ 산업근로장에 고영민(45) 그린파이프 이사 ▲ 애향장에 전승현(58세) 재경진안군민회 부회장 ▲ 효열장에 한경순(59세.백운)씨를 각각 선정했다.

대장 수상자 윤석정씨는 진안읍 출신으로 전북일보 사장 및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을 역임하면서 고향사랑 실천 및 진안군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향우들과 진안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단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안사람 한마음 큰잔치를 2013년부터 4년간 개최했으며, 해마다 고향후배들의 인재양성을 위해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또한, 2007년도에 해운문학상을 제정, 전국문학인을 대상으로 11년째 시상하고 있으며, (사)신석정기념사업회 활동 및 구름재 박병순 생가 복원사업을 통해 진안출신 문학인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기여해 그 공적을 인정받았다.

문화체육장 수상자 박희종씨는 20여 년 전에 주천에 정착, 문예 창작 활동 및 사회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인들의 쉼터 및 창작 공간으로 및 문화행사 개최를 통해 진안군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해 그 공적을 인정받았다.

공익새마을장 수상자 문종운씨는 진안읍 출신으로 40여 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육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했으며, 특히 2010년부터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진안군지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유족회원들의 권익보장을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산업근로장 수상자 고영민씨는 2007년도에 그린파이프를 설립,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며, 특히 수익금의 일부를 매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꾸준하게 지역사랑을 실천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애향장 수상자 전승현씨는 성수면 출신으로 재경진안군민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내 고장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진안사랑장학재단 및 관내 중고등학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진안군 미래 인재육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효열장 한경순씨는 거동이 불편한 104세의 시어머니를 35년간 지극정성으로 봉양하고 있는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과 효를 실천하고 있어 효열장에 선정됐다.

군민의 장은 오는 10월 19일 제55회 진안군민의 날 기념식 및 2017 진안홍삼축제 개막식에서 수여된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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