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 노사는 20일 초록우산 전북본부와 함께 완주군수실에서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 전달식을 가졌다.

이 회사 행복드림카 사업의 일환으로 완주군에 전달된 미니버스 쏠라티는 유럽 프리미엄 수출시장을 겨냥해 야심차게 개발된 신제품으로 향후 현대 상용차와 전주공장 발전을 이끌어 나갈 전략차종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회사 소재지인 완주군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자는 상징적 의미에서 사회공헌기금 6천만원을 들여 차세대 전략차종인 쏠라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5년 10월 국내시장에 첫 선을 보인 쏠라티는 14~16인승 프리미엄 미니버스 제품으로 넉넉하고 다양한 공간 활용성과 안락한 승차감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이 회사가 지향하는 4대 사회공헌사업 중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쉽고 편안한 이동을 돕는 이지무브(Easy Move)를 구현함으로써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차체의 75% 이상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충돌 안전성을 높였고, 제동성능이 우수한 4륜 디스크 브레이크와 차체자세제어장치(VDC) 등 각종 안전장치들을 적용해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세이프무브(Safe Move)도 함께 구현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문정훈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과 안주열 노조 전주위원회 의장, 박성일 완주군수, 소동하 초록우산 전북본부장 등은 이와 관련해 “오늘 전달된 미니버스 쏠라티가 교통약자들의 발이 돼 그분들에게 보다 넓은 세상을 보여주는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또 “직접 타 본 분들의 입소문을 통해 쏠라티 제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이 보다 널리 알려지고, 생산과 판매가 늘어나 전북과 완주군 경제 발전의 큰 축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한층 높이 도약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완주군은 향후 공정한 공모와 심사 과정을 거쳐 관내 사회복지시설들 중 가장 활용도가 높은 한 곳을 정해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 운영을 맡길 계획이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교통약자들의 편안한 이동과 행복한 나들이를 돕는 이지무브(Easy Move), 해피무브(Happy Move)를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2015년부터 행복드림버스 지원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연평균 4천500만원이 투자된 이 사업을 통해 전라북도 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 4천여 명이 세상 나들이의 즐거움을 만끽 중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