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올 가을 파종할 보리와 밀 보급 종자 공급에 나섰다.

기술센터는 지난 18일부터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며, 10월 13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종자는 청보리 ‘영양’ 25톤과 겉보리 ‘큰알1호’ 7톤, 쌀보리 ‘흰찰’ 46톤, 밀 ‘금강’ 46톤이다.

기술센터는 전년보다 맥류 작황이 좋아 보급종 공급량이 전년 대비 38% 늘었다고 말했다.

‘큰알1호’ 는 출수기와 성숙기가 빠른 조숙종으로 알곡이 크고 밥맛이 뛰어나다. ‘금강’은 알곡의 색이 백색으로, 제분율이 높아 제빵용이나 건면용에 알맞아 가공업체 선호가 높은 품종으로 알려졌다.

공급 가격은 청․겉보리 소독 종자 20kg 당 2만6400원, 미 소독종자 2만4980원, 쌀보리는 소독종자 2만9950원, 미 소독종자 2만8530원, 밀은 소독종자 2만8600원, 미 소독종자 2만7180원 등이다.

기술센터는 공급기간 이후에도 국립종자원 맥류 잔량에 한해 소진 시 까지 신청을 받아 보급할 계획이라며, 농업기술센터와 해당 농업인상담소에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술센터는 “정읍지역 가을 파종 적기는 10월 15일 부터 30일이다”며 종자 신청이나 공급, 품종별 특성 등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자원개발과 (☏063.539-6311~3) 또는 각 지역 농업인 상담소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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