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박물관은 30일부터 10월 1일 경기전에서 열리는 ‘태조어진 과거시험’과 '경기전을 지켜라' 참가자를 모집한다.
  태조어진 과거시험 '도전 장원급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서바이벌 퀴즈대회 형식이다.
  30일 오후 2시 박물관 뜨락에서 한차례 개최되며, 시험문제로는 태조어진, 경기전, 조경묘, 조경단, 오목대, 이목대 등 조선왕조의 발상지로서 전주의 역사문화가 출제된다.
  장원 급제자에게는 과거시험 합격증서인 홍패(紅牌)와 함께 2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급제자 발표후에는 어사화를 꽂은 장원을 필두로 모든 응시자들이 참여하여 풍물패와 함께 경기전을 한바퀴 돌아보는 축하행렬이 이어진다.
  경기전 미션릴레이 '경기전을 지켜라'는 참봉, 금화, 수복 등 경기전 관리들을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주말 이틀에 걸쳐, 오전 10시 반, 오후 1시 반 총 4회 진행된다. 매회 3가족이 퀴즈풀기와 미션수행을 통해 엽전을 모으는 대결 방식으로 모든 미션을 수행한 가족에게는 참봉임명장을 수여한다. 엽전을 가장 많이 모은 가족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한다.
  태조어진 과거시험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5천원으로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경기전 미션릴레이는 초등학생을 둔 12가족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가족당 만원이다.
  접수는 18일부터 22일까지 선착순.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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