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018년부터 초‧중‧고에서 사용할 새 검‧인정 교과서를 전시하고, 각 학교는 원하는 교과서를 선정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과학창의재단, 시‧도교육청에서 실시한 검‧인정심사에 합격한 교과서 총 413책 1,101도서(초등학교 8책 56도서, 중학교 30책 259도서, 고등학교 375책 786도서)를 대상으로 고등학교는 20일, 중학교는 22일, 초등학교는 25일부터 전시한다.

각 학교에서는 ‘교원 의견수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사립학교는 자문)’ ‘학교장 최종 확정’ 단계를 거쳐 사용할 교과서를 택한다. 심의 시 교과서 전시본과 (사)한국검인정교과서협회의 2017년 검‧인정 교과서 ‘전시본 설명자료’를 참고한다. 10월 말까지 주문하면 12월 말부터 2018년 2월까지 학교현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새 교과서들은 학습량 적정화, 실생활과의 연계, 교수‧학습 및 평가 개선을 통해 학생 참여 중심의 즐거운 배움을 지향하고 있다. 신설과목인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중학교 때까지 배운 내용을 바탕(70~80%)으로 쉽게 구성해 사교육 부담을 줄인 게 특징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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