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의 살림규모가 황숙주 군수 취임 이후 6년동안 1,012억이 늘고 채무는 제로를 달성했다.

군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기본으로 한 ‘2017년 지방 지방재정공시’를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지방자치단체의 한해 살림규모는 자체수입, 이전재원, 지방채와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등이 포함된다. 2010년에 3,182억원 이었던 순창군 살림규모는 2016년 기준 1,012억원이 증가한 4,194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세출예산만 볼때도 2010년 2,631억원 이었던 것이 2016년에는 3,239억원으로 증가했다. 2014년 순창군 최초 예산 3천억 시대를 연 이후 3천억 기조를 곗혹 유지 한것. 이처럼 살림규모가 대폭 늘어난 이유는 황숙주 군수가 발로 뛴 국가예산 확보가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다. 2010년 883억이던 국고보조금은 2016년 1,162억원으로 증가했다. 실제 군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농촌개발분야에서만 1,000억여원, 투자선도지구 100억, 서부내륙권관광개발사업 316억, 섬진강뷰라인조성사업 62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굵직한 국가예산 확보에 성공해 순창군 발전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또한 채무 없는 재정을 만든 점도 눈에 띄는 성과중 하나다. 군은 2004년 3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제2청사를 건립하면서 상당한 규모의 빚을 안았다. 2년 후인 2006년에도 동계면 주민종합복지센터를 건립하면서 8억7,000만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또 2008년 풍산면주민종합복지센터와 2011년 농업기술센터 건립에 각각 13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하면서 지방채만 64억7,000만원에 달했다. 여기에 이자를 더하면 74억4,600만원까지 빚은 늘었다. 군은 연차적 노력으로 2013년까지 44억5,000만원을 상환하고 2014년 29억을 일시 상환해 채무 없는 재정을 만들어 냈다.

순창군의 지방채 상환은 보조금 일몰제 도입과 경상예산 10% 절감 등 뼈를 깎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실제 군은 민간이전 사업에 대해 엄정한 성과 평가를 실시해 예산 지원범위를 결정하고 일몰제를 적용해 행사성 예산을 대폭 절감했다.

황숙주 군수는 “취임 이후 건전한 재정운영과 국가예산 확대를 통해 살림살이 규모를 대폭 늘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면서 “앞으로도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대형사업 예산 확보와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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