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법원(법원장 장석조)은 13일 대한민국 법원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법원 주차장 가인마루에서는 법원 내 직원들과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커피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당신만을 위한 카페’ 행사를 펼쳤다.

특히 정석조 법원장을 비롯한 수설부장판사, 사무국장, 시민사법위원회 서거석 회장 등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음료를 만들어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회의실에서는 전주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후감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법원은 지난 4일부터 ‘한국 사법을 지킨 양심’ 중 가인(街人)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에 대한 주제로 독후감 공모행사를 진행해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등 10여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입상자들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법원 견학과 법정방청, 법관과의 대화 등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법원장과 관계자들은 전주교도소, 대한법률구조공단, 성폭력상담소, 굿네이버스 전북아동보호 전문기관, 전주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보호관찰소, 송천정보통신학교(전주소년원) 등 유관 기관 방문을 통해 소통 활동을 펼쳤다.

전주지법 박정제 공보판사는 “앞으로도 법원은 사법부 신뢰 재고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국민에게 다가가는 법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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