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9월 ‘주말의 명화’ 상영작으로 무서운 장면 없이도 무서운, 반전 영화의 마스터피스로 꼽히는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의 ‘디 아더스’가 상영된다.
  영화 ‘디 아더스’는 남편을 전쟁터로 더나 보내고 홀로 남겨진 여인과 빛을 보지 못하는 희귀병을 앓는 두 아이가 자신들의 집에 새로운 하인들을 들이게 되면서 겪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니콜 키드먼의 명연기와 소름끼치는 결말 그리고 매력적인 이야기로 오랜 시간 찬사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골든 글로브, 베를린 영화제 등 30개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고야 영화제, 아카데미 새턴 어워즈, 런던비평가상 등의 시상식에서 29개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상연은 9일과 16일 오전 11시. 상영시간 104분. 12세 관람가.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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