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암 생존자와 말기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 위해 맞춤형 통합지지서비스 제공하는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병원 본관 3층에 자리한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권형철 교수)는 전북지역에 거주하는 암 생존자에게 통합지지서비스 제공체계 확립 및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암 생존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큰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암 생존자가 경험하는 다양한 문제에 따른 통합적인 관리를 수행하기 위해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외에도 영양, 심리, 재활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 인력이 다학제적 팀을 구성해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 암 관리 체계(암예방 사업, 암생존자자 통합지지서비스 제공, 호스피스사업)를 통합적으로 구축하게 되었다.

암 생존자는 암 진단 후 완치를 목적으로 적극적 치료(수술,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를 마친 사람을 의미한다.

신임 센터장을 맡은 권영철(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기존 암 관리 서비스는 암 진단과 치료 위주로 진행되어 암 생존자가 경험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번에 개소한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중심이 되어 지역에 거주하는 암 생존자에게 통합 지지서비스 제공체계를 확립하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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