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유통업체가 추석 사전예약 판매전에 돌입했다.

특히 올해는 연휴가 예년보다 2배 이상 길어 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가 늘 것으로 보여 사전에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17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추석(10월 4일)을 두 달여 앞두고 사전예약 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지난 8일부터 새달 10일까지 34일 간 추석 사전예약 판매를 연다. 210여개 품목으로 할인율 역시 다양하다. 축산․수산은 10~20%, 농산물 15~25%, 가공․생필품은 10~30%, 와인 및 건강 상품군은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 전주점은 새달 13일까지 실시한다.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등 6개 카드로 물품을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 해준다.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상품권도 증정받을 수 있으며 금액에 따라 무료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 전주점은 새달 17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지난해보다 상품 구색을 늘려 역대 최다인 189종의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자연산 국산 대하세트, 캐비어 세트 등 올해는 사전예약 전용 한정판 상품도 마련해 사전구매 이점을 최대한 끌어 올렸다.

고객 편의를 위해 총 11개 국내 주요 카드사와 함께 최대 30% 할인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구매 금액 별로 상품권 증정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새달 18일까지 진행되며, 신선식품 73종과 통조림, 식용유 등 가공식품 146종, 생활용품 39종 등 총 258개 품목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고개 위한 혜택도 강화, 엘포인트 회원에게는 최대 40% 할인을 제공하며 롯데, 비씨 등 10대 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30% 에누리를 받을 수 있다.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전국 무료배송도 가능하다.

홈플러스는 9월 20일까지 가장 늦게 까지 사전예약 판매를 받는다. 판매기간과 할인율을 예년보다 확대한 게 눈길을 끈다.

상품 수는 총 300종으로 지난해 추석(237종) 대비 약 63종(26.6%)을 늘렸다. 제휴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사전 예약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30% 할인 해주며, 최대 8% 추가 할인 혜택을 오는 31일까지 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에 따라 1만 5000원~ 50만 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 관계자는 “김영란 법의 영향으로 5만 원 이하 선물세트를 50% 이상 확대할 예정”이라며 “할인율도 최대 50%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게 사전예약 판매의 특징이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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