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 도내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된 반면, 수신은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서 발표한 ‘6월 중 도내 금융동향’에 따르면, 여신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2400억 원→+243억 원)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은 전월의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191억 원→-2207억 원) 됐고, 비은행금융기관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2209억 원→+2450억 원)됐다.

차입주체별로 기업대출은 전월의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787억 원→-690억 원)됐고, 가계대출은 증가폭이 축소(+1536억 원→+760억 원)됐다.

반면, 같은 기간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4383억 원→+8048억 원)됐다. 예금은행 수신은 전월에 이어 증가세를 지속(+2422억 원→+3269억 원)됐고, 비은행금융기관은 우체국예금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1961억 원→+4799억 원)됐다.

한편, 도내 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22조 6442억 원으로 전월말 대비 760억 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0조 4687억 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중 46.2%를 차지했고, 예금은행이 9조 7943억 원(43.3%),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12조 8499억 원(56.7%)로 집계됐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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