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환경부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에서 시행하는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사업’에서 지원금 150만원을 받는 등 군이 추진하고 있는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군에 따르면 보다 손쉽게 폐가전제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수거기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폐가전제품을 수거해가는 무상방문수거 사업에서 폐가전제품 집하장 출고실적을 평가한 결과 고창군이 우수한 실적을 내 도내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지원금을 받았다.

그동안 군은 냉장고, 세탁기, TV 등 폐가전제품 무단투기 처리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재활용 활성화를 추진하면서 읍면 홈페이지와 현수막, SNS 홍보와 이장단 및 주민좌담회 등에서 적극 알리면서 주민들이 이 사업을 손쉽게 이용하도록 노력해왔다.

군 관계자는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못쓰게 된 폐가전제품을 처리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효율적인 무상방문수거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599-0903, 카카오톡(ID:폐가전무상방문수거) 또는 인터넷홈페이지(www.edtd.co.kr)로 배출 예약하면 수거 담당 기사가 직접 방문해 수거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상품목은 냉장고·세탁기·에어컨·TV·런닝머신 등 대형품목 뿐만 아니라, 전자레인지·냉온정수기·PC세트(본체+모니터) 등 소형 가전제품까지 가능하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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